사육 밀도 조절하고 태풍 대비 유실 방지 준비해야
JTBC 뉴스룸 캡처 국립수산과학원은 올여름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강해지고 폭염 일수가 늘어나 수온이 평년보다 1℃ 내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온이 올라가면 사육수의 용존산소 농도가 낮아지고 수산생물의 생체 내 대사와 면역력 등 생리적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양식어류 체내에 있던 병원체의 활동이 증가해 질병이 생길 수 있고 병원체 확산도 빠르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고수온이 오기 전에 사육 밀도를 적정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사료공급량을 줄이는 것과 함께 산소 공급장치를 보강하는 사전 준비작업도 필요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장 현장 점검 태풍도 걱정입니다.
수과원은 태풍이 올 땐, 양식 어류가 유실되지 않도록 가두리 그물과 연결 로프를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 외상과 질병 감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유심히 살피고 의심이 될 경우에는 수산질병관리원으로 문의해 제때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