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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눌려 숨진 흑인' 사건에 시위 확산…트럼프, 조사 지시

입력 2020-05-29 07:35 수정 2020-06-0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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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미국에서는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흑인남성 사건으로 시작된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대표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상점으로 보이는 건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아직 불이 꺼지지 않은 건물들도 있습니다.

백인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돌을 집어 던지는 시위대에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대형 마트와 상점의 문을 부수고 난입해 물건을 약탈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된 폭력시위는 다른 도시로도 번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던 사람들이 경찰차 2대를 공격했습니다.

멤피스에서도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2명이 체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부와 연방수사국 FBI에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이번 사건을 비판하며 미국 당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과도한 무력 사용에 의존하는 경찰관을 기소하고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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