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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확진자 줄었지만 또 4차 감염…"안심 일러"

입력 2020-05-17 19:45 수정 2020-05-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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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하루사이 새로 나온 환자는 모두 13명입니다. 이중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환자는 모두 5명으로 어제 오늘 연 이틀 한자리 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방심하면 안 되는 게 4차 감염, 그러니까 이태원 클럽서 건너 건너 건너서 감염된 환자가 늘고 있고, 또 어디서 감염됐는지 아예 모르는 환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는 168명입니다.

이중 클럽과 술집을 직접 갔던 사람은 89명, 나머지는 가족, 지인 등 접촉자입니다.

새로 나오는 확진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 11일 29명까지 늘어났다가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는 점점 줄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다녀오신 확진자들이 집이나 가정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 노출돼서 생기는 2차, 3차, 4차 감염자들의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서울구치소 교도관에 이어 두 번째 4차 전파 사례도 나왔습니다.

클럽 방문자로부터 시작돼 노래방, 직장 동료를 거쳐 가족으로 전파가 이뤄진 경우입니다.

환풍기를 통해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던 서울 도봉구의 노래방 내 감염 사례는 침방울 전파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방 안에 있었던 비말들이 공용공간인 복도로 확산이 돼서 주변에 감염을 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태원 클럽과 관련 없는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선 자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별다른 감염원이 발견되지 않아 보건당국은 이들 자매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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