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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특검법 처리 피할 생각 없다…우리는 자신 있다"

입력 2021-11-11 11:40 수정 2021-11-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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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11일)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 처리를 제안한 것에 대해 "피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뒤 '국민의힘이 특검법 처리를 위해 만나자고 했는데 의향이 있는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오늘 당장이라도 여야 원내대표가 특검법안 처리를 위해 만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 원내대표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겁니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이 연락하면 협상을 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연락을 안 하는 경우가 많다"라고도 했습니다.

또 "야당도 대장동 사건에 윤석열 후보가 개입돼 있는 부분을 자신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저희는 자신 있어서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야당이 생각하고 있는 범위만으로 특검을 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 상황에 대해서도 판단을 나눠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와 관련한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포함할지에 대해선 "고발 사주는 별개의 사건"이라며 "공수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대장동 특검'을 모두발언부터 꺼냈습니다. 이 후보는 "(검찰 수사에)의문이 남는다면 그게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정성호 의원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 수사가 곧 종료될 것이라고 본다. 여당도 수사가 미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검을 수용할 수 있지 않냐는 의지를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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