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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입 닫은 호날두…소셜미디어엔 "상 탔어요" 자랑

입력 2019-07-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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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입 닫은 호날두…소셜미디어엔 "상 탔어요" 자랑


[앵커]

유벤투스의 방한경기에 이렇다할 설명없이 결장한 호날두. 축구팬들의 분노는 잦아들 기미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침묵하고 있지요. 대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어제(30일)는 스페인에서 스포츠 전설로 인정받은 시상식 장면을 올렸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호날두/유벤투스 (스페인 시상식) :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K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에 1분도 뛰지 않고 이탈리아로 돌아갔던 호날두는 오늘 스페인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상식장에서는 친절한 스타로 돌아왔습니다.
  
[호날두/유벤투스 : (당신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서 슬펐어요.) 나도.]

스포츠 전설에게 주는 상을 받고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 팬에게 알렸습니다.

1억 7000만 명 넘는 팬과 연결된 소셜미디어에 틈나는 대로 일정과 소감을 빼곡히 올려왔던 호날두.

한국 경기 직전에 치른 중국과 싱가포르 경기에서도 팬들에게 함께 했던 추억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을 찾은 일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없습니다.

유벤투스는 피곤해서, 또 근육에 이상이 있어 경기에 뛰지 못했다 했지만 이탈리아로 돌아가서는 달리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왜 방한 경기에 결장했는지 설명이라도 듣고 싶지만 침묵으로 일관해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우리 축구 팬들의 집단 소송과 고발로 번지면서 해외에서도 이번 사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외국 언론들은 유벤투스가 한국에서 재앙을 불러왔다고 언급한 데 이어, 호날두의 결장은 경기장을 채운 6만 5000명 팬의 호소를 무시한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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