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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 위기…적극 해명 나선 삼성

입력 2017-02-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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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공식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특검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왔던 삼성그룹 측,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 읽혀집니다.

박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 소환 통보가 나온 12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승계 로비와 뇌물 공여 등 이 부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먼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진 이후에도 30억 원 규모의 말을 지원했다는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삼성 측은 최순실에 대해 추가 지원을 한 적이 없고, 말 구입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청와대의 압력으로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된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중간금융지주회사법 입법을 추진시키기 위해 관련 부처에 로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금융지주회사 추진과 관련해 실무차원에서 금융위원회에 질의한 적은 있지만 금융위가 부정적 반응을 보여서 이를 철회했다는 겁니다.

삼성 측은 금융지주회사는 중간금융지주회사와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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