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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사체, 일본 EEZ에 떨어졌다" 발칵…아베, 강력 비난

입력 2019-10-02 21:09 수정 2019-10-03 16:43

정보 부족으로 '미사일 2발→1발' 정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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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부족으로 '미사일 2발→1발' 정정도


[앵커]

오늘(2일) 북한이 쏜 SLBM으로 보이는 발사체는 동해상 중에서도 자신들의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떨어졌다는 것이 일본의 주장입니다. 일본은 이것을 놓고 아베 총리가 직접 입장을 밝히는 등 흥분했습니다.

윤설영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발사체가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다며 일본은 30분도 안 돼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이 기자화견을 열었습니다.

아베 총리도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안 위반입니다. 엄중하게 항의하며 강하게 비난합니다.]

북한 발사체가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것은 1년 11개월 만입니다.

아베 정부는 이 때문에 격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정보 부족 때문에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북한의 발사체가 2발이라고 했다가 뒤늦게 바로잡은 것입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아까 기자회견에선 2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말씀드렸는데, 현시점에선 1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되어서 2개로 분리돼 낙하했을 가능성이…]

지소미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다음달에 종료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일본의 북한 관련 정보 부족 논란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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