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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북 발사체, 일본 영역엔 안 날아와…안보 영향 없어"

입력 2019-08-02 08:41 수정 2019-08-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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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목요일, 그리고 그제(31일), 이어 오늘까지 최근들어 세 번째입니다. 북한이 오늘 새벽에 또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미국이 이것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계속 보게 되죠. 오늘 발사에 대해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이 곧바로 전해졌는데요. 단거리 미사일은 일반적인 것이고 약속 한 것도 아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같은 반응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오늘은 상당히 이른 시간에 발사를 했습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2시 59분과 3시 23분에 함경남도 영흥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발사된 발사체들이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과 31일에 이어 이틀만에 또다시 발사체를 발사했는데요, 우선 오는 5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또, 비핵화 대화 재개를 앞둔 미국에 보내는 고강도 압박메시지로도 풀이됩니다.

■ "일본 영역에 안 날아와... 안보 영향 없어"

이어서 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체를 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본의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에 탄도미사일이 날아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일본의 안전보장에 직접 영향을 줄 사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한·일 갈등이 또 한번 증폭될 것으로 보여서 지금 긴장감이 높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한 게 있는데 이런 갈등이 중국 반도체 산업에 기회가 될 거라는 거죠?

[기자]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참고소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중국에서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사태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 기업이 판도를 깰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독보적인 반도체 첨단소재 일부 기업과 한국의 반도체 생산시설이 중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낸 것입니다.

■ 홍콩 주둔 중국군 "극단 폭력 절대 용납 안 해"

끝으로 홍콩 주둔 중국군 사령관이 홍콩 시위대에 대해 "극단적인 폭력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입니다.

주 홍콩 부대 천다오샹 사령원은 최근 송환법 반대 시위과정에서 극단적 폭력이 있었다며 "홍콩 주둔군은 기본법과 주둔군 법을 결연히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향후 홍콩 사태에 개입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중국군이 유사시 사태에 개입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 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두 살배기 참변

끝으로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립니다. 어제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걸어가던 두 살배기 A군이 34살 B씨가 몰던 승용차에 부딪힌 뒤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6시 15분쯤에 발생했는데요, A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뒤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차장 통로를 따라 달리던 승용차가 A군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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