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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북·북미·남북미 회담 후 필요하면 6자로 확대 가능"

입력 2018-04-06 09:40

청와대 관계자 "6자회담 생각하는 것은 아냐…남북미까지 해보고 판단"
김정은 6자회담 복귀 의사 보도에 "처음부터 6자회담에 올리겠다는 것은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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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 "6자회담 생각하는 것은 아냐…남북미까지 해보고 판단"
김정은 6자회담 복귀 의사 보도에 "처음부터 6자회담에 올리겠다는 것은 아닐 것"

청와대 "남북·북미·남북미 회담 후 필요하면 6자로 확대 가능"

청와대는 6일 "남북·북미정상회담과 가능하다면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한 후 필요하면 6자회담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관련국들로부터 조금 더 안전한 장치, 개런티(보증)가 필요하다 싶으면 6자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순서상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정부가 6자회담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까지만 이야기했다"며 "6자 회담이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남북·북미·남북미 정상회담까지 해보고 나서 판단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과정에서 러시아나 일본, 중국이 자신들의 역할과 몫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겠나"라며 "그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자가 될지, 4자가 될지 판단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6자 회담 복귀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처음부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를 6자회담에 올려서 6자의 틀 안에서 해결하겠다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의제에 대해서는 "어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했으나, 결정은 못 하고 다듬어가는 과정"이라며 "남북 고위급회담에 내놓을 안을 다듬는 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교육부가 지난 1월 2020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 비중을 늘리지 않는 쪽으로 협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공개적으로 말하면 자꾸 또 다른 파장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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