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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공천서 최고위원 '내 사람 챙기기' 있을 수 없다"

입력 2016-0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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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공천서 최고위원 '내 사람 챙기기' 있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2일 당 공천과 관련, "과거 같은 최고위원들의 '내 사람 봐주기'가 이번에는 있을 수 없으며,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당 내부를 향해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회의에서 "당이 비정상적 상황에 있고, 비대위가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심사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외부 간섭을 받지 않도록 비대위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여당이 선거법에다 다른 법안을 연계해 '이 법이 통과 안 되면 선거법은 안된다는 것처럼 계속 물고늘어져 선거구 획정이 늦어졌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선거법은 어느 특정 정당의 이익을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리당략에 사로잡혀 '우리가 원하는 법을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논리로 전개되는 상황에 회의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여당이 하루빨리 선거법을 확정하는데 허심탄회하게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공천이 진행돼야 하는데 아직 선거법이 확정되지 않아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도 당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내 경제 상황과 관련,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특정 대기업들에게 '피동적 관계'가 될 우려가 있다"며 "이대로는 경제고 성장이고 전혀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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