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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아닌 휘발유 차량서도 불…BMW코리아 압수수색

입력 2018-08-31 09:07 수정 2018-08-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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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MW 차량에서 어제(30일) 오후 또 불이 났습니다. 서울과 대전에서 두 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는데 모두 리콜 대상이 아닌 휘발유 차량입니다. 경찰은 BMW 한국법인을 압수수색하고 차량 화재 사건에 대한 강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대전 유성구 한빛대교에서 BMW 750i 차량에 불이 나 엔진 부분이 모두 탔습니다.

운전자는 중앙선 부근에 차를 주차하고 대피해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에는 서울 노원구에서 달리던 BMW 320i 차량 엔진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차량 모두,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휘발유 차량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어제 수사관 3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의 BMW 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차량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 가스 재순환 장치'과 관련해 서류와 내부 회의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BMW 측이 재순환 장치의 결함을 알고도 숨겨왔는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BMW 피해자 모임이 회사의 결함 은폐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차량 소유자들이 별도의 리콜 관련 집단 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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