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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정상, 좋은 분위기서 회담…의전은 실속 추구"

입력 2017-11-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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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평가했고, 주요 이슈였던 북핵 문제에 있어서도 두 정상간에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의전도 차분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7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미 두 정상이 여러 차례 전화통화도 하고 두 차례 정상회담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주요 이슈였던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태이고, 양국 실무진 간 조율이 이뤄져있는 부분이었다는 게 당국자들의 설명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수지 적자 문제를 거론하며 한·미 FTA 협상문제에 대해서는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우리 측도 충분히 예상을 했기 때문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첫 방미 때 두 정상이 한·미 간 공동발표문을 조율해 발표했고, 이번 회담은 그 연장 선상에서 양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전과 관련해서는 "양보다 질이라는 점을 감안해 실속있는 의전을 추구했다"며 "최근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까지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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