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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솨이, 세계 2위도 제압…호주 오픈 '이변의 주인공'

입력 2016-0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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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니스 호주오픈에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133위 중국 장솨이가 화제인데요. 세계 2위 등 상위권 선수들을 연파하고,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16강까지 올랐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장솨이가 회심의 포핸드 샷을 날립니다.

뜬 눈으로 놓치고 마는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레프.

장솨이는 환호성을 지르며 눈물까지 글썽입니다.

세계 133위가 세계 2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겁니다.

세계 51위 미국 바버라 렙첸코와 대결에선 단 한 개의 서브 실책도 범하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도 보였습니다.

한때 세계 30위에서 100계단 넘게 추락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던 장솨이가 화려하게 재기한 겁니다.

[장솨이/중국 : 호주오픈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도 성적이 나쁘면 은퇴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이란 각오로 출전한 대회에서 장솨이는 돌풍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며 반전의 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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