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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안전'…과불화화합물 농도 WHO 권고치 밑돌아

입력 2018-06-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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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안전'…과불화화합물 농도 WHO 권고치 밑돌아

대구 수돗물에서 검출한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를 크게 밑돌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과불화화합물 가운데 발암물질로 분류된 과불화옥탄산(PFOA) 수치가 지난 25일 현재 문산정수장 0.017㎍/L, 매곡정수장 0.012㎍/L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4.0㎍/L)의 230분의 1 수준이다.

최근 논란이 된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은 문산정수장 0.207㎍/L, 매곡정수장 0.267㎍/L로 캐나다(0.6㎍/L), 스웨덴(0.9㎍/L) 등 외국 권고기준 절반 이하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과불화헥산술폰산은 같은 날 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도 0.087㎍/L이 검출돼 지난달 23일 5.068㎍/L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 12일 구미공단의 해당 물질 배출원을 차단한 데 따른 것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매주 3차례 과불화화합물 농도를 측정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며 "대구 수돗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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