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더부살이 발견, 한국에만 서식하는 희귀종? 생김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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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더부살이 발견, 한국에만 서식하는 희귀종? 생김새 보니

입력 2014-08-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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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더부살이 발견'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서식하는 백양더부살이가 통영의 한 섬에서 발견됐다.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자연자원 조사를 벌이다 멸종위기종 2급인 백양더부살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백양더부살이는 수염뿌리가 쑥 뿌리에 기생해 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하는 희귀종이다.

1928년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 박사가 백양사 인근에서 발견한 이후 70년 동안 세계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알았으나 지난 2000년 내장산에서 다시 나타난 바 있다.

백양더부살이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백양더부살이 발견된만큼 오래 살아남길", "백양더부살이 발견, 진귀한 식물 직접 보고 싶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