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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오고 우리 측도 방북…북으로 남으로 '선발대 교류'

입력 2018-01-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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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어제 돌아갔고 오늘(23일)은 우리 측 선발대가 북한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선발대는 모레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날은 북한에서 '선수단 선발대'가 내려옵니다. 평창올림픽을 통한 남북교류는 이미 시작된 모습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측 선발대는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남북합동문화행사가 열릴 금강산으로 이동해, 문화회관과 면회소 등을 점검했습니다.
 
오후에는 마식령 스키장으로 옮겨, 공동훈련을 위한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선발대에는 항공 전문가도 2명 포함돼, 원산 갈마비행장을 이용해 우리 선수들을 수송할 수 있는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선발대가 사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모레, 북한은 올림픽 주 경기장과 숙소 등을 살펴보기 위해 선발대 8명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남북 간 왕래가 잦아지는 가운데, 가장 먼저 방남했던 현송월 단장은 우리 측에 감사를 표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짜임새 있게 큰 사고없이 안내를 잘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는 것 입니다.
 
현 단장이 이끌고 내려올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측 예술단의 공연은 평창올림픽 전야제로 열릴 전망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우리 측이 다음달 8일이나 9일 중 하루를 공연 날짜로 제안해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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