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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특집]③ "성적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

입력 2014-09-23 21:05 수정 2014-09-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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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울산의 고교생 A양, 지난 4월 광주광역시의 중학생 B군, 이들은 학교 폭력을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경기도의 중학생 C양이 특목고 입시에서 떨어진 것을 비관해 목숨을 끊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의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입니다.

교통사고나 질병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특히 여중생 5명 중 1명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고, 이 중 3분의 1은 실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소년이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로는 학업 스트레스나 가정불화, 따돌림, 외로움 등이 꼽힙니다.

[조성돈/라이프호프 자살예방센터 운영위원장 : 첫 번째는 성적에 대한 문제가 제일 컸고요. 조그마한 교실 안에서 서로 경쟁하는데 그런 데서부터 나오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입시 경쟁에 지치고 마음을 열고 대화할 친구도 부족한 청소년들, 주변의 관심과 따뜻한 위로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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