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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골란고원 선포에 시리아 곳곳 항의

입력 2019-03-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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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한다고 하면서, 중동 지역의 갈등이 또 시작되는 것 아니냐 우려가 나왔었는데요. 시리아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시리아 정부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의 인정, 이것을 미국 대통령이 했죠.

그에 대해 시리아 정부는 "시리아의 주권을 공격한 것이다"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골란고원 점령을 정당화할 권리와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시리아 곳곳에서는 미국의 선포에 반발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를 비롯해 북부의 최대 도시 알레포, 중부의 홈스 등 시리아 각지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트럼프 행정부에 항의했습니다.

+++

다음은 미국 배우가 자작극을 벌여 기소됐는데, 현지 검찰이 이를 철회했다는 내용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검찰청은 배우 저시 스몰렛에게 적용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취소했습니다.

검찰 측은 기소를 철회한 배경에 대해 아직까지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배우 스몰렛은 성소수자, 흑인이란 이유로 혐오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자작극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중국 기업인 화웨이에 5G 이동통신 시스템을 도입하지 말아라, 지금 미국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이 미국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유럽연합 자체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유럽연합-EU 측은 5세대 시스템의 위험성을 자체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월 말까지 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안보위협을 보고해 달라고 각 회원국에 요구했습니다.

또 유럽 사이버안보청에는 오는 10월 1일까지 안보위험평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

끝으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어제(26일) 몽골 총리와 만난 데 이어 오늘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열고 미세먼지 문제를 논의한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오늘 회담에서 한국과 중국 간 교류협력의 완전한 정상화, 환경과 경제 교류 협력 증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역할 등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 총리는 어제 몽골 순방 중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 문제는 '각자 또 함께' 노력해야만 효과가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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