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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파산?…암호화폐 거래소 '루빗' 투자자 분노

입력 2019-02-01 08:56 수정 2019-02-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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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을 연지 2달 밖에 되지 않은 암호 화폐 거래소가 갑자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파산 신청을 한 것입니다. 투자자들의 피해 금액이 많게는 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문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문을 연 암호 화폐 거래소 '루빗'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접속이 막혔다는 문구가 뜹니다.

이 업체는 갑자기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최근 전산에 문제가 생겨 투자자들과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4억 원의 손실이 났다는 이유입니다.

[루빗거래소 투자자 : 저희는 손해를 봤기 때문에 이런 오류도 고칠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문을 닫겠습니다라는 식의 일방적인 선포만…]

이 거래소에서 암호 화폐를 산 투자자들은 최소 800여 명입니다.

피해금액만 최소 30억 원에서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 측은 전산 장애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빗거래소 관계자 : 시스템상의 오류가 최고 많죠. 그게 이제 저희 책임이 맞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오출금, 오지급, 뭐 이런 식으로.]

피해자들은 사기를 당했다며 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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