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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문 대통령, 18일 서해 직항로로 평양 방문

입력 2018-09-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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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대통령, 18일 서해 직항로로 평양 방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서 오는 18일, 다음주 화요일에 전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남북이 정상회담를 준비하는 실무협의를 열고, 일정과 보도 방식 등을 협의했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먼저 실무회담에서 결정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14일) 회담에서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이 서해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의 첫 만남과 정상회담 주요일정은 생중계하기로 하고, 북측은 생중계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2박 3일동안의 세부 일정은 남북이 오늘 "큰 줄기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모레 우리 측 선발대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육로로 방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실무회담은 판문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졌으며 우리 측에서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수석대표로, 북측에서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단장으로 나왔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개성에서 남북연락사무소도 열었는데요. 이제는 늘 소통할 수 있는 것인가요?

[기자]

네. 남북연락사무소에서는 남북 당국자가 함께 상주하며 365일 24시간 협의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하며 서울과 개성을 오가고,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사무처장으로 상주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직원 30명이 상주합니다.

북측 소장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맡기로 했는데, 개소 당일인 오늘에야 공개됐습니다.

연락사무소는 개성공단내 4층 건물인데 2층은 남측 사무실, 4층은 북측 사무실이며 중간에 있는 3층 회담장에서 수시로 만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영상취재 : 공동취재단)

2. 대법 "개 전기도살 '무죄'는 잘못…다시 재판하라"

전류가 흐르는 쇠 막대기로 개를 도살한 것은, 동물보호법에서 금지하는 '잔인한 방법'에 해당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경기 김포에서 개 농장을 운영하면서, 감전 등의 방법으로 개를 도살해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법원은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동물들이 도살 방법으로 겪을 수 있는 고통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 모텔서 여고생 숨져…함께 투숙한 남학생 2명 체포

전남 영광의 한 모텔에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돼서, 경찰이 함께 투숙했던 남고생 2명을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새벽 2시에 술을 사들고 모텔로 들어갔고, 2시간 쯤이 지난 새벽 4시 15분에, 남학생 둘만 모텔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고생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남학생들이 이 여학생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한 뒤에 방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김부선, 강용석 변호사와 경찰 출석…"이재명 고소"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의 당사자, 배우 김부선 씨가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했습니다. 첫 출석 이후에 선임한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기 분당 경찰서에 출석한 김 씨는 "이 지사가 한때 연인이었지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2일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30분 만에 귀가했습니다.

5. 미 보스턴서 연쇄 가스폭발…주택 40여 채 불에 타

미국 보스턴 근교 주택가에 가스 폭발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서, 18살 여성 1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에, 보스턴에서 40km 정도 떨어진 앤도버 등 3개 도시에서, 100건이 넘는 폭발 신고가 거의 동시에 접수됐고, 최소 39채의 집들이 불에 탔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도시를 연결하는 가스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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