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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통진당 해산 반대 새정치연합에 "재야에 휘둘려 부화뇌동"

입력 2014-12-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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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통진당 해산 반대 새정치연합에 "재야에 휘둘려 부화뇌동"


새누리당이 연일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입장을 밝힌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1야당 지도부가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입장을 밝히기 전날 재야시민단체 원로들이 새정치연합을 방문해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제1야당이 재야시민단체에 휘둘려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현 주소를 드러낸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조차 그들의 입김 탓에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발언이 나온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정당해산심판은 헌법재판소가 헌법 법리에 따라 결정할 사항"이라며 "재판에 영향을 주는 정당 대표의 발언은 정치적 압력으로 비춰질 수 있는 만큼 자제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130석을 가진 정당이 당외 세력에 휘둘리는 것은 국민 대표로서의 자격상실이나 다름없을 것"이라며 "제1야당으로서 제 목소리를 내는 당당함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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