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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찾은 류현진 "한국 관중이 역시 열광적"

입력 2014-10-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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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찾은 류현진 "한국 관중이 역시 열광적"


잠실구장 찾은 류현진 "한국 관중이 역시 열광적"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직접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류현진(27·LA 다저스)이 "한국 관중은 정말 열광적이다. 분위기가 메이저리그와 확실히 다르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4일 LG와 NC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 오후 6시께 도착,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3루쪽 탁자지정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 류현진은 5회말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큰 경기라 와서 보고 싶었다. 야구장에 이렇게 와서 보는 것은 처음인데 재미있다"고 전했다.

그는 "구경하고 이런 것이 참 재미있다. 역시 메이저리그와 분위기가 다르다. 한국 팬들이 열광적이다. 분위기가 좋다"며 웃어 보였다.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는 말에 류현진은 "양 팀 모두 응원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후안 우리베의 이름이 적힌 모자를 쓰고 있는 류현진은 "우리베가 직접 준 모자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손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지나가자 "해설 좀 제대로 하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류현진은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장원준(롯데 자이언츠) 등 해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을 향해 "기회가 될 때 왔으면 좋겠다"고 짧게 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강정호(넥센 히어로즈)에 대해서는 "강정호가 미국에 오면 잘할 것이다. 만약 다저스로 온다면 핸리 라미레스 정도는 할 것 같다. 한국에서 40홈런은 쉽지 않다. 수비가 약하다는데 어깨도 강하지 않나"라고 예상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승3패로 밀려 탈락하면서 당초 예정했던 귀국 일정을 앞당겨 지난 14일 한국에 돌아왔다.

류현진은 올 시즌 왼 어깨와 오른 엉덩이 근육 염좌 등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귀국해 주로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자선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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