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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이정후 '올림픽 데뷔'…추신수·오승환 제외

입력 2021-06-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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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떻게든 공을 맞혀내는 두 선수, 지난달 꿈의 '4할 타율'을 기록한 강백호와 이정후 선수입니다. 두 선수를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 타석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16일) 발표한 우리 야구대표팀 24명 선수들을 보면, 한국 야구의 '세대교체'가 읽힌다는 평가입니다.

문상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홉 경기에서 아홉 번 모두 이기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우리 야구 대표팀.

런던과 리우 올림픽에선 야구가 잇달아 빠지면서 오늘 발표된 24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13년 만에 다시 올림픽 금메달 도전에 나서는데, 선수들 면면을 보면 젊어진 한국 야구가 보입니다.

신인 투수 이의리를 포함해 성인 대표팀에 처음 들어온 선수만 9명입니다.

11년 만에 대표팀 합류가 기대됐던 40살 추신수는 빠졌습니다.

[김경문/야구 대표팀 감독 : 추신수 선수가 지금 팔꿈치가 안 좋았어요. 또 강백호 선수하고 같이 이제 지명됐다가 겹치니까…]

동갑내기 오승환도 대표팀에서 제외됐습니다.

우리 야구의 '세대교체'란 평가가 나오는데, 그만큼 '경험 부족'에 대한 고민도 엿보였습니다.

[김경문/야구 대표팀 감독 : 이번 올림픽뿐 아니라 내년 아시안게임도 있고 국제경기도 있는데… 한국 야구도 굵직한 선발들이 생겨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서는 스물셋 이정후도, 스물하나 원태인도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정후/키움 : 올림픽이나 국제대회는 경험 쌓으러 가는 게 아니라… 진짜 죽기로 하고 와야 한다 생각합니다.]

[원태인/삼성 : 죽기 살기로 던져야 되지 않을까요? 나갈 때마다 열심히 던지겠습니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일본과 멕시코를 포함한 여섯 개 나라가 출전하는데, 세계랭킹 3위의 한국은 2위 미국, 18위 이스라엘과 B조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인턴기자 : 이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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