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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계곡서도 1명 실종…이천·안성 등 피해 이어져

입력 2020-08-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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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 피해 소식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3일) 하루 경기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산사태로 3명이 숨진 평택의 공장에 나가 있는 박준우 기자를 연결해 지금 경기도 상황을 종합해서 확인을 하겠습니다.

박 기자, 추가 산사태 우려는 없는 건가요? 

[기자]

현재 추가 산사태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가 서 있는 평택의 공장 인근에 있는 야산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작업장을 덮쳤습니다.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는데요.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앵커]

앞서 경기도 가평에서 펜션이 무너져서 실종자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수색이 아직 진행 중입니까?

[기자]

아직 펜션 직원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대원들이 수색 중입니다.

흙더미가 펜션을 덮친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인데요. 

이 사고로 펜션 주인 등 여성 2명과 40대 남성 직원 1명, 어린이 1명이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3명의 시신은 수습했지만, 아직 1명은 수색중입니다.

경찰은 우선 수습한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검시를 진행 중입니다.
 

[앵커]

다른 경기 지역의 피해 상황도 전해 주시죠.

[기자]

가평 인근인 대성리 계곡에서도 오늘 오전 1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작업이 진행됐는데 실종자를 찾진 못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져서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다음날 작업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경기 이천시에선 산양저수지 둑 일부가 무너지면서 주택 10여 채가 물에 잠겼고요.

경기 안성시 보개면에서도 제방이 유실돼 인근 주민들이 산으로 대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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