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1을 챙겼다.
북한은 16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북한은 전반 28분 웨이스하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정일관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북한은 중국과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북한은 1차전(일본)과 2차전(한국)을 모두 0-1로 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참가한 4팀(한국·일본·북한·중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2무1패(승점 2)로 3위를 기록했다.
도쿄(일본)=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