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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하늘'…중부 비 쏟아지는데 남부는 폭염특보

입력 2020-08-03 20:41 수정 2020-08-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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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중부지역엔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요. 남부지방과 제주를 보면 같은 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지금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고 밤에도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양산이 길거리를 수놓습니다.

물웅덩이는 오간 데 없고 아스팔트에선 열기가 피어오릅니다.

장마를 겪은 바다는 다시 넉넉한 놀이터가 됐습니다.

오늘(3일) 오후 남부지역과 제주도, 강원 동해안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이틀 넘게 체감 온도가 35도까지 오른다는 뜻입니다

경북내륙과 제주도는 모레까지 낮 기온이 33도가 넘을 걸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 최저기온은 대구, 광주 25도, 강릉 26도 최고기온은 대구 34도, 제주 33도까지 오른다고 예보했습니다.

무더위의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입니다.

장마가 끝나면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올해는 고기압이 찬 공기에 가로막히면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겁니다.

[전성환/제주 오라동 : 위에는 물난리가 나서 난리가 아니라는데 제주도는 습해서 너무 덥고 땀이 나고 밤에도 너무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밤에도 온도가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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