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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수 2명, 성폭행 혐의 조사…KBO '활동 정지' 조치

입력 2018-05-24 07:49 수정 2018-05-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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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선수 2명이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두 선수는 억울하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두 선수를 1군 엔트리 명단에서 뺐고, 한국야구위원회 KBO도 활동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인 박동원, 조상우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23일) 새벽 5시 20분쯤 인천의 한 호텔에서 두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해당 여성의 친구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에서 두 선수에 대해 준강간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두 선수는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1명은 먼저 자리를 비웠고, 또 다른 1명은 여성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성폭력 피해 지원 기관을 통해 여성의 진술을 확보한 뒤, 두 선수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넥센 선수단은 그제 원정 경기를 위해 인천을 방문했습니다.

두 선수는 어제 새벽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피해 여성을 호텔로 데리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두 선수에 대해 활동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넥센 구단도 두 선수를 1군 엔트리 명단에서 제외하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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