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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회항 사건 부실조사' 국토부 과장 2명 문책

입력 2015-01-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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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회항 사건과 관련해 봐주기식 부실조사로 비판을 받아온 국토부가 과장 2명을 대상으로 문책 인사를 결정했습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운항안전과장과 항공보안과장 등 2명을 전보 조치하고, 공모직인 항공보안과장의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대한항공 회항 사건과 관련해 부실·불공정 조사의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이들 과장은 행정자치부 중앙징계위원회에서 감봉이나 견책 등 징계 처분을 받을 전망입니다.

지휘감독 책임이 있는 항공정책실장 직무대리와 항공안전정책관은 경고 조치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국토부는 대한항공을 통해 조사대상자 출석을 요청하고, 박창진 사무장을 조사할 때 대한항공 여모 상무와 19분간 동석하도록 하는 등 기본을 무시한 조사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국토부는 지난주 자체 감사 결과를 통해 조사 관련자 8명을 문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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