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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여자 연예인 3명, 두 번째 공판

입력 2013-04-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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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여자 연예인 3명, 두 번째 공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두 번째 공판을 받는다.

향정신성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된 배우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등 3명은 8일 오전 10시 1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두 번째 공판에 참석한다.

이날 공판은 세 사람의 프로포폴의 투약 목적 및 의존성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25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자료를 검토한 뒤 변론을 하겠다'고 밝힌 박시연 측 변호인이 공개변론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첫 공판에서 세 사람은 의사 처방에 따라 진료와 시술을 위해 프로포폴을 투약했을 뿐이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이들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구속 기소된 의사 2명도 고통을 수반하는 시술을 하면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사용한 것이라며 불법 투약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최근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 등 병원 7곳을 압수수색해 프로포폴 투약자 명단과 약품 관리 장부를 확보했다. 보톡스 시술 등을 빙자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2011년 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로 박시연(185회)·이승연(111회)·장미인애(2011년 2월부터 2012년 9월까지 95회)를 불구속 기소, 상대적으로 투약 횟수가 적은 현영은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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