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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훈련 일정 마무리…김태형 감독 "만족스러운 캠프"

입력 2019-03-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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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훈련 일정 마무리…김태형 감독 "만족스러운 캠프"

두산이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두산 선수단은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1월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1차 캠프를 소화했고, 기초 체력 향상과 기술 및 전술 연마에 포커스를 두고 훈련했다. 이후 2월 18일 귀국, 하루 휴식 뒤 2월 20일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넘어가 실전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2차 캠프에서 총 여섯 번의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결과는 1승1무4패. 2월15일 지바 롯데전(4-7 패) 2월23일 오릭스 버팔로스전(4-14 패) 2월26일 세이부 라이온즈전(2-0 승) 2월27일 오릭스 버팔로스전(4-8 패) 2월28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2-6 패), 3월2일 토호가스전(2-2 무)이다.

김태형 감독은 실전에서 다양한 선수들 기용하며 새 시즌을 구상했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물론 송승환, 김경호 등 젊은 야수들, 이형범과 김호준 등 이번이 첫 1군 캠프인 불펜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1차 오키나와 캠프, 2차 미야자키 캠프를 총평한다면.
"선수들 모두가 비시즌에 몸을 잘 만들어 캠프에 합류했다. 큰 부상자 없이 좋은 컨디션 속에 1차 캠프를 마쳤다. 미야자키에서도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좋은 감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만족스러운 캠프였다."

-비가 많이 내려 몇 경기가 취소됐는데.
"예상한 부분이다. 다만 날씨를 고려해 스케줄을 짰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다. 선수들은 할 수 있는 건 다 소화했다. 특히 타자들은 구춘대회에서 일본 프로 팀의 투수를 상대한 것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불펜 투수들도 실전과 라이브피칭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음 주면 시범경기 개막이다. 엔트리 구상은.
"어느 정도 윤곽은 나왔지만 최종 결정한 건 아니다. 시범 경기를 지켜보면서 고민할 것이다.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길 바란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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