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설악산 케이블카, 3수 끝 사업 '확정'

입력 2015-08-28 19: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설악산 케이블카, 3수 끝 사업 '확정'


강원도와 양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3수 끝에 통과됐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열린 환경부 제113회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 설악산국립공원 시범사업이 확정됐다.

이날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전체 20명의 심의 위원이 오전부터 모여 오후 늦게까지 심도있는 논의를 벌인 끝에 조건부 가결됐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올해 안에 문화재현상변경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3월께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도와 양양군은 환경부에 지난 2012년 6월, 2013년 9월 두차례 설악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지만 환경훼손 등의 이유로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이후 지난 4월 설악산 오색리 하부정류장에서 해발 1480m 높이의 끝청 하단 상부 정류장까지 총 3.5㎞의 구간으로 노선 길이와 도착지를 변경해 설악산국립공원계획변경안(오색케이블카)을 제출하고 세번째 도전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그간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 공사 전과 중, 후까지 생태모니터링을 추진하고 함께 논의하며 갈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 설악금강권 관광사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도 3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오색케이블카 사업 확정을 계기로 나머지 현안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여주~원주 철도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