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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특대형 도발' 없었지만…대규모 화력훈련 실시

입력 2017-04-25 20:56

한·미, 해상 연합훈련…미 핵잠수함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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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상 연합훈련…미 핵잠수함 입항

[앵커]

북한이 오늘(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서 대규모 화력 훈련으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한·미는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고, 미국의 핵잠수함 '미시간호'는 부산항에 들어왔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핵실험 등 국제사회가 우려했던 북한의 대형 도발은 없었습니다. 대신 북한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화력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미 정보자산을 통해 분석한 결과 북한의 장사정포는 100여 문이 투입됐고 훈련은 2시간 이상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전방 지역에 집중 배치된 장사정포는 우리의 수도권을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대북압박에 대한 무력시위이자,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하는 맞불시위 성격이 짙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는 정의의 장검을 뽑아들고 끝까지 결판을 보고야 말 것이며 만능의 보검인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우리의 강력한 혁명무력으로 미제의 숨통을 끊어놓을 것이다.]

한·미 해군은 서해에서 대함·대잠 공격을 주임무로 하는 구축함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의 핵잠수함 미시간호도 부산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주말에는 미국의 칼빈슨 항공모함이 참여하는 해상훈련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일본 도쿄에서 만나,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감내할 수 없는 징벌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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