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결코 용납 못한다"…주한 일본 공사 불러서 항의

입력 2012-03-27 22:22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스마트폰 앱 개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스마트폰 앱 개설

우리 정부는 일본의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검정 통과 조치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근본적인 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조병제/외교통상부 대변인 :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하면서…]

조세영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쿠라이 타카시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교과서 검정 통과에 항의하는 내용을 담은 우리 정부의 항의문을 전달했습니다.

조 국장은 "일본의 왜곡 교과서는 일본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역사 인식을 심어줘 양국관계 발전은 물론 일본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쿠라이 공사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정확히 보고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외교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를 오늘(27일) 오후 개통했고, 휴대전화용 독도 애플리케이션도 개설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이어 교과서 검정 문제까지 다시 터지면서 한·일관계는 당분간 더욱 냉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막나가는 일본…'독도=일본땅' 주장 교과서 또 늘었다 '동해' 아닌 '일본해'로 표시…일본 교과서 살펴봤더니 외교부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용납않겠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