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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흡기 환자 51% 감소…거리두기·마스크 효과

입력 2021-08-12 17:36 수정 2021-08-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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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해 호흡기 환자 51% 감소…거리두기·마스크 착용 효과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감염병 감소"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를 제외한 호흡기 관련 질환자가 전년 대비 50% 이상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0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등장한 1급 감염병인 코로나19 환자는 6만7백27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치를 제외한 전체 감염병 신고환자 수는 약 8만5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46.6% 감소했습니다. 특히 2급 감염병인 결핵과 수두 등의 호흡기 전파 감염병 환자가 약 6만4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51.3% 줄었는데요.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감염병 감시연보를 보건정책, 학술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대구 지하철역 인근서 대형 땅꺼짐 발생…인명피해 없어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대형 땅꺼짐"입니다. 어젯밤(11일) 11시쯤 대구 지하철 1호선 안심역 인근 도로에서 대형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지름 10m, 깊이 5m 규모의 거대한 구덩이가 생긴 건데요. 인도와 횡단보도 일부도 무너져 내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땅이 꺼지면서 가로등이 함께 넘어져 파손됐고 상수도관도 파열되면서 인근 가구들이 단수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대구시는 긴급 복구와 함께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상수도관이 끊어져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한 뒤 보강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3. 김용건, 39세 연하 여성과 법적 다툼 끝내…"호적 올릴 것"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극적 화해"입니다. 최근 배우 김용건 씨가 39살 연하 A씨와의 혼전 임신으로 법적 다툼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였죠. 오늘 김씨와 A씨가 입장문을 통해 갈등을 마무리하고 법적 다툼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A씨 측 변호인은 "김용건 씨와 A씨가 직접 만나 오해를 풀고 원만히 화해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김씨에 대한 고소도 취하했습니다. 이어 김용건 씨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A씨가 출산할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고 출산과 양육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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