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물' 혐의 등 이명박 오늘 기소
이명박 전 대통령이 110억원 대 뇌물 수수와 다스 비자금 350억 원 횡령 등의 혐의로 오늘(9일) 재판에 넘겨집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후 계속해서 구치소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의 중간 수사 결과도 발표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5년여 만에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본격적인 재판은 다음 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2. 국회 정상화 기로…본회의 불투명
4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을 두고 오늘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 논의를 할 예정이지만,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개헌과 관련해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 청와대는 일단 6월 선거와 개헌의 동시투표 성사에 집중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3. 북·미 정상회담 관련 비밀 접촉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중앙정보국과 북한의 정찰총국이 여러차례 비밀 접촉을 하고 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어디서 회담을 열지가 쟁점입니다. 준비상황이 진척되고 있는 신호라는 평가도 함께 나왔습니다.
4. 시리아 정부 또 화학무기 공격설
시리아 동구타 두마 구역에 대한 정부군의 공격에 또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군은 반군의 조작이라고 밝혔고, 국제단체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주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