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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포위망 넓히는 트럼프, 북 하늘·바닷길 봉쇄 전략도

입력 2017-04-25 20:59 수정 2017-04-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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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북 포위망을 국제 사회로 넓히고 있습니다. 북한 압박에 중국을 끌어들인 데 이어서, 유엔을 상대로 더 강한 제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여객기와 선박의 운항을 묶는 사실상 북한 봉쇄 전략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더욱 옥좨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로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안보리의 대북 제재로도 부족하다는 얘기입니다. 미국 내에선 핵실험이나 ICBM 도발을 강행하면 북한의 하늘길과 바닷길을 봉쇄하는 틀어막기 전략이 거론됩니다.

국제 사회가 북한 고려항공의 취항을 전면 중단하고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을 상시 검색하는 방안입니다.

북한과 왕래도, 거래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트럼프 정부는 대북 군사 행동 카드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주재미국대사 : (북한 도발시) 대통령이 개입해 무엇을 할지를 결정할 겁니다.]

대통령이 개입해 결정하는 조치는 군사 작전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벼랑끝 전술을 구사해온 북한을 향해 핵과 생존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맞불 벼랑끝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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