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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베이징에 김정남 암살부대"…남은 가족 행방은?

입력 2017-02-17 09:18 수정 2017-02-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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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언론은 항상 보디가드를 대동했다는 김정남이 과거에도 중국에서 실제적인 암살의 위기를 겪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베이징에 암살 부대를 파견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 김정남의 한솔 남매를 비롯한 가족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2012년 베이징에서 김정남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이 있었다고 아사히 신문이 전했습니다.

"북한 공작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습격을 당했는데 중국 경찰의 보호로 무사했다"는 겁니다.

암살 부대가 중국에서 체포돼 북한으로 송환된 일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케이신문은 2000년부터 김정남을 비호해온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 복원을 위해 그를 버렸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김한솔, 솔희 남매 등이 머문 것으로 알려진 마카오의 아파트 관계자는 김씨 가족이 집을 떠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보당국은 한솔 씨가 현재 구직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정남 피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당국은 보도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국제 여론은 평양 지목" 등 민감한 내용의 기사들이 언론사 사이트 화면에서 사라졌습니다.

홍콩 동방일보는 중국 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북중 접경지역에 병력 1000명을 증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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