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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평창 올림픽 우려"…대통령 거취도 관심

입력 2016-11-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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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에도 최순실씨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제올림픽 위원회도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 총회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그곳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 회장과 따로 만났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계속 대통령직을 맡게 되느냐"며 "거국내각 구성 논의는 어떻게 되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최순실이란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IOC는 이번 사건이 평창 올림픽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앞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던 입장에서 한층 수위가 높아진 겁니다.

바흐 위원장은 정부의 선거 개입 의혹이 불거진 대한체육회장 선거 방식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IOC 헌장에 따라 정치적 자율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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