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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일가족 참변' 범인은 지인…수면제 먹이고 방화

입력 2015-01-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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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지난 달 강원도 양양에 있는 집에서 불이 나 일가족이 사망한 일이 있었잖아요. 방화 용의자가 붙잡혔죠?

+++

네. 범인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라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강원도 양양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어머니 박 씨와 어린 세 자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어제,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 40대 여성 이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여성은 숨진 박 씨와 언니 동생하며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밝혀졌는데요,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화재로 추정했지만 감식 결과 피해자들의 몸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되자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경찰은 범행 당일 이 씨가 수면유도제 성분이 든 약을 처방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추궁한 결과, 범행 일부를 자백 받았는데요, 채무 관계 때문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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