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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언론 "손연재, 김연아 인기 능가하는 요정"

입력 2012-08-11 14:34 수정 2012-08-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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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언론 "손연재, 김연아 인기 능가하는 요정"


'아시아의 별' 손연재(18·세종고)에 대해 일본이나 중국 매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끝난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6위(110.300점)를 차지한 손연재는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까지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일본 온라인 매체 겐다이넷은 10일 "올림픽에서 발견한 미녀 선수, 김연아 인기를 능가하는 요정"이라는 제목으로 손연재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예브게니아 카나예바와 다리야 드미트리예바보다 현장에서 박수가 컸던 선수가 한국의 손연재"라고 설명했다. 카나예바와 드미트리예바는 개인종합 예선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한 세계 최강의 선수들이다.

이 매체는 또 "한국에서는 이미 '리듬 체조 요정' '국민 리듬 체조 미녀'라고 불리며, 피겨 여왕 김연아를 능가하는 인기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또 "중국 언론도 손연재를 '올림픽 8대 미녀'로 선정해 '여신'이라 불렀다"며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를 인용했다.

이어 "손연재가 '목표는 10 위권(결선진출)'이라고 소극적으로 밝혔지만 아시아인 최초 메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홍콩 데일리뉴스는 "손연재가 전체 6위로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 올랐다. 예선 둘째날 곤봉에서 슈즈가 벗겨지는 등 실수가 있었지만, 예선을 통과했다"며 "중국의 덩 센유에는 11위로 10위까지 올라가는 결선에 아쉽게 탈락했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중국 덩 센유에 뿐 아니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은메달리스트인 안나 알라브예바(카자흐스탄·15위)·율리아 트로피모바(우즈베키스탄·20위) 등을 모두 제치고 아시아 선수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한국인 최초로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을 치른다. 예선 점수는 모두 소멸되고, 후프·볼·곤봉·리본 등 네 종목의 연기를 새로 펼쳐 메달을 가린다.

스포츠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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