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기후변화가 키운 산불"…세계 최대 '호주산 석탄' 뒤엔

입력 2020-01-21 21:18 수정 2020-01-22 10: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좀처럼 잡히지 않는 호주 산불은 기후 변화에서 비롯됐다고 하지요. 호주는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이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게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호주 석탄 산업의 버팀목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급 산불' 호주,
1200만 ha 잿더미로

이미 한국 면적(1000만 ha) 훌쩍

우주에서도 보이는 산불 연기

시드니 서부 (최고기온 49℃)
호주 남해안 일대 (강수량 급감…)
기후변화가 키운 최악 산불

하지만 호주는 여전히 기후변화 대응 뒷짐

그런데, 여기에 한국도 책임이?

세계 석탄 수출량의 1/3
호주산 석탄

주요 고객인 대한민국

석탄 광산 개발에도 큰손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6500만 달러
한국전력은 7000억원 투자

석탄 터미널에 미래에셋대우, 2700억원
NH농협 3000억원 투자

'호주 석탄'에 들어간 '한국 돈'만도 조 단위…

석탄 투자,
미래 세대엔 '기후 재앙'으로 돌아올지도

(영상그래픽 : 김지혜)

관련기사

정부 탈석탄 기조 속 한전은 해외 석탄발전 투자 강행 남한 면적의 절반 '잿더미'…'핏빛'으로 물든 호주 하늘 호주 두 달간 산불…바람 타고 치솟는 '화염 토네이도' '호주 산불'로 야생동물 5억마리 희생…코알라 멸종 위기 '화염 토네이도' 호주 최악의 산불…"떠날 수 있으면 떠나라"
광고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