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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연장 테러에 최소 22명 사망…IS "우리가 배후"

입력 2017-05-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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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이 시간에 속보로 전해드렸었죠.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장 폭발 사건 사망자가 더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미국 정보기관은 'IS는 모든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며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날 무렵, 큰 폭발음이 두 차례 이어졌습니다.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을 찾은 관객 2만 명이 비명을 지르며 출구를 찾아 도망쳤습니다.

[아닌아/현장 목격자 : 사람들의 비명과 울음소리가 들렸고, 모든 사람들이 그냥 이리저리 뛰어다닐 뿐이었어요.]

공연장 출구에서 빅토리아 역으로 연결된 밀폐된 공간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더욱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22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다쳤습니다.

팝가수 공연에 몰린 10대들의 피해가 컸고, 사망자 중에는 8살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대사관 측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폭탄을 설치한 배후임을 주장했습니다.

추가 공격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가정보국은 IS가 이번 공격의 주체라는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폭발물을 터트리고 현장에서 숨진 테러범의 신원은 리비아계 이민 가정의 22세 살만 아베디로 공개됐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테러가 아베디의 단독 범행인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 집중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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