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문화예술계 청와대 블랙리스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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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 "문화예술계 청와대 블랙리스트 없다"

입력 2016-10-13 13:28 수정 2016-10-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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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청와대가 문체부로 내려 보냈다는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다"라고 일축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문위 종합감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간사는 "어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보도가 나왔다. 조 장관은 알고 있느냐"며 "속칭 100페이지에 달하는 블랙리스트 문건이 있다는데 있으면 자료 제출을 하라"고 요구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간사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도종환 의원이다"라며 "장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만 하지 말고 언론을 통해 공개된 문화인 700인 등 9,474명에 대한 블랙리스트 문건을 오늘 중으로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