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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 앞바다 7.0 강진…제주·전남도 '흔들'

입력 2015-11-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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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새벽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한때 쓰나미 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 현재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50분쯤 일본 서남부 가고시마현 서쪽 사쓰마 반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사가현 남부와 가고시마, 야쿠시마 등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규슈 지방 곳곳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주민들이 놀라 잠에서 깨기도 했습니다.

지진 직후 일본 기상청은 이 일대에 높이 1m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전 6시 45분쯤에는 도라카 열도의 나카노시마에서 높이 30cm의 쓰나미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큰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고 오전 7시 20분 쓰나미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해역으로부터 약 400km 떨어진 제주도와 전남 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진도 3의 흔들림이 제주와 목포, 여수, 부산, 경남 진해 등의 고층 아파트와 호텔, 빌딩에서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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