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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산가족 상봉 적십자 실무접촉 성사 '환영'

입력 2015-08-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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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산가족 상봉 적십자 실무접촉 성사 '환영'


여야는 30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성사된 것과 관련해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일보 전진된 화해와 평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우리측 제안에 대한) 북한의 화답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실무자간 만남은 핏줄과 생이별을 하고, 오랜 세월동안 고통을 겪어 온 남과 북의 모든 이산가족들에게 가뭄의 단비만큼 기쁜 소식"이라며 "정부와 관계 당국은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이산가족의 추석 상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지금 한반도에 오가는 훈풍의 기운을 끌어올려 이산가족 상봉이 일보 전진된 화해와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한반도의 평화가 보다 크고 영원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도 "추석 상봉이 잘 성사돼 이산가족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기를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며 환영했다.

유 대변인은 "생존 납북자, 국군포로까지 포함한 이산가족 규모가 6만6000여 명에 이르고 이 분들이 조속하게 가족과 상봉하기 위해서는 정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접촉을 통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계획은 물론 정례화 방안을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당국은 고위 당국자 접촉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남북관계가 전면적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당국 간 접촉도 조속한 시일 내에 실무 접촉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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