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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중국발 미세먼지…올 겨울 '삼한사미' 심할 듯

입력 2019-12-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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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가 주춤하니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내일(10일)은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공기의 질이 더 나쁠 거라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진규 기자, 지금 중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해서 충북 강원도가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동성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날이 풀리고 찬바람이 잦아들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약해지면서 오염물질은 쌓이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에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 비 소식이 있지만 양이 적어서 미세먼지를 씻어내진 못할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도 시야가 뿌옜는데요. 내일은 미세먼지가 더 쌓일 거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은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이 미세먼지 '나쁨'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대기 정체에다가 내일 새벽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올라가겠습니다.

사흘 춥고 나흘은 따뜻한 우리 겨울 날씨 패턴에 따라서 사흘 춥고 나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삼한사미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올 겨울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릴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흔히 미세먼지가 심하다라고 하면 집에 창문을 꼭꼭 닫아놓게 되는데, 그래도 환기는 해야 되는 거죠?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무리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때라도 집안 환기는 필수입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실내 환기를 10분씩, 하루 3번은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굽거나 튀기는 등의 요리를 한 뒤에는 30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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