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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앞두고…미 실무진, 트럼프 메시지 전달

입력 2018-07-03 08:23

북·미 판문점 실무협상 재개…비핵화 의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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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판문점 실무협상 재개…비핵화 의제 조율

[앵커]

미국 백악관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번째 북한 방문 날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5일에 북한으로 출발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제(1일)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이 판문점에서 실무 접촉을 한 것에 대해서도 백악관은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계속해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 김 주 필리핀 대사와 앤드루 김 미국 중앙정보국 코리아센터장 등 미국 대표단이 그제(1일) 판문점에서 북측과 실무 협상을 벌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비핵화 의제 조율 등 사전 담판에 나선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앤드루 김 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직접 판문점까지 내려온 건 그쪽도 성의를 보이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메시지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른 비핵화 후속조치가 담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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