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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여야가 함께 예측가능한 정치시간표 제시해야"

입력 2016-11-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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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여야가 함께 예측가능한 정치시간표 제시해야"


새누리당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이 초읽기에 들어간 데 대해 "오늘 5차 촛불집회가 끝나게 되면 이제는 진심으로 국민과 국가, 국정의 안정을 위해 여야가 정치일정을 담은 정치시간표를 국민께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여야가 아직까지 정치시간표를 내놓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대변인은 '정치시간표'에 대해 "가령 예를 들어 지금 탄핵을 포함해 거국내각, 책임총리 이런 부분을 지금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라며 "탄핵 이후 현 체제(황교안 총리체제)로 간다고 하면 그때그때 당의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국정 안정을 바라는 국민에게 예측가능한 정치시간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야당이 탄핵 시간표를 여당과 상의없이 일방 제시하는 한편, 탄핵 후 정치일정 역시 야당 주도로 전개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한 것이다.

염 대변인은 "이것이 여당은 여당대로의 역할, 야당은 야당대로 국정파트너로서 정국수습의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시위를 예고하고 있는 이날 '5차 촛불집회'에 대해 "4차대회까지 국민들이 평화로운 집회를 한 것은 경이롭고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5차 대회도 평화로운 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으로서는 최순실 사태는 물론 정국 수습 과정에서도 역할을 다하지 못해 다시 한번 국민께 사과와 용서를 구한다"고 고개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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