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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밭 가로지르는 드론…농부 팔다리 되는 첨단기술

입력 2016-04-27 21:55 수정 2016-04-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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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날아오른 드론이 넓은 양파밭을 가로지릅니다.

본체 좌우에 설치된 노즐에서는 쉴 새 없이 병해충 방제 농약이 분사됩니다.

한 번 비행으로 농지 1.5헥타르, 하루 종일 작업하면 축구장 50개 이상 면적의 방제가 가능합니다.

넓은 농지에 단일 작물을 재배하는 해외에선 종종 비행기나 무인헬기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단위면적이 좁고, 여러 작물을 재배하는 우리 농가에선 드론이 훨씬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동준/전남 무안군 농민 : (기존에는) 대형화가 돼 있어서 이동할 때 불편성이 많아요. 반면 드론은 간소하게 물통 몇 개만 준비하면 많은 면적을 할 수 있어 (편리하죠.)]

가격도 3000~4000만 원 수준으로 소규모 농업단체에서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편 국립농업과학원은 벼농사용 제초로봇과 과일 수확 로봇을 개발해 민간에 기술 이전까지 마쳤습니다.

상용화까지 현장 적응성 시험 등을 남겨두고 있지만 머지않아 로봇이 농사를 짓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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