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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11명…확진자 1000명 넘길 듯

입력 2020-02-26 07:14 수정 2020-02-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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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집계 결과 어제(25일)까지 9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후 4시 기준 공식 집계 이후에도 자치단체별로 추가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어제 3명이 늘어서, 이제 모두 11명이 됐습니다. 처음으로 외국인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중증 환자도 20여 명에 이릅니다.

첫 소식,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9번째 사망자는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68살 여성입니다.

폐렴과 복부팽만 증세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숨지고 나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숨진 여성이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10번째 사망자는 58살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 환자입니다.

지난 24일 서울 격리 병상으로 이송된 지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대남병원 관련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어 일산 명지병원에선 코로나 19에 감염된 몽골인이 숨졌습니다.

첫 외국인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만성 간질환와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는데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증 상태인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는 환자를 포함해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는 20여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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